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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요리 재료 영어 이름을 알아보겠습니다. 해외에서 생활을 하다 보면 한국요리를 집에서 해 먹고 도시락을 싸는 빈도가 월등하게 높아집니다. 한국요리 만들 재료들을 구매할 때 낯선 명칭들 때문에 초반에는 불편할 수 있으니 재료들의 영어 이름을 미리 알아두시면 도움이 됩니다.
한국요리 재료 영어 이름
제가 해외에 나오면서 가장 걱정했던 것 중 하나가 원하는 식재료를 못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가족들 입맛이 워낙 한식 위주여서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요즘은 대형 슈퍼마켓에 가보니 한국의 된장, 고추장은 물론 각종 라면과 과자까지 다 판매하고 있어서 정말 편리해졌습니다. 이런 제품들은 손쉽게 구할 수 있으니 헷갈리거나 알아두면 좋은 것들 위주로 정리합니다.
1. 곡류
곡류 중 쌀은 보통 1kg~5kg 용량으로 판매됩니다. 잡곡류는 250g~1kg 용량으로 많이 나옵니다.
1) 쌀
해외에서는 한국에서 먹던 통통한 모양의 쌀이 아니라 길쭉한 모양의 재스민 품종이 많이 있습니다. 동아시아 지역에서 많이 나는 재스민 쌀은 찰기가 적어서 볶음밥을 만들 때 좋습니다. 이런 쌀로 밥을 짓는다면 찹쌀을 함께 섞는 것이 좋습니다. 찰진 한국식 밥이 먹고 싶다면 자포니카 품종의 쌀이나 일본의 고시히카리 이런 쌀은 찹쌀을 섞어서 밥을 해서 먹어야 합니다. 한국 스타일로 밥을 먹고 싶다면 자포니카 품종의 쌀이나 일본 품종인 아키바레, 고시히카리, 히토메보레 등을 구매하면 됩니다.
- 백미: Rice
- 현미: Brown Rice
- 찹쌀: Glutinous Rice, Sticky Rice
2) 잡곡류
잡곡류도 알아두면 좋습니다. 저는 보리, 퀴노아, 병아리콩, 렌틸콩을 주로 구매합니다. 녹두도 굉장히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저는 껍질을 제거한 겨피녹두와 녹두가루를 사서 묵도 만들어 먹고 부침개도 부칩니다.
- 겨피녹두: Dried Peeled Split Mung Beans
- 검은콩: Dried Korean Black Beans
- 메주콩: Dried Yellow Soybeans
- 병아리콩: Chick Pea, Garbanzo
- 렌틸콩(렌즈콩): Lentil
- 팥: Adzuki Beans, Red Beans
- 율무: Job's tears
- 보리: Barley
전분은 찹쌀부터 옥수수, 타피오카 등등 다양한 제품이 있습니다. 식혜를 만들 때 사용하는 엿기름가루는 한인 슈퍼에서 구매합니다.
- 전분: Starch
- 엿기름가루: Barley Malt Powder
2. 과일, 채소, 버섯
한국에서 먹던 과일과 채소는 지역에 따라 구하기 쉬운 곳도 있고 어려운 곳도 있습니다. 한국인만 먹는 채소나 말린 나물류는 한인 슈퍼나 아시아 마켓을 이용하면 됩니다.
1) 과일, 견과류
요즘은 한국 과일의 인기가 높아서 심심치 않게 한국산 배와 딸기, 감을 슈퍼마켓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아서 많은 분들이 좋아합니다.
- 배: Asian Pear
- 말린 대추: Dried Jujubes
- 말린 곶감: Dried Persimmons
- 잣: Pine Nut
2) 채소
채소들은 가끔 겉모습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것들이 있습니다. 한국에는 없는 채소인데 모양이 비슷해서 샀다가 간혹 낭패를 보기도 합니다. 정확히 아는 채소가 아니라면 처음에는 소량씩만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 꽈리고추: Shishito Peppers
- 배추: Chinese Cabbage
- 파: Greeb Onion
- 애호박: Zucchini
- 깻잎: Perilla Leaves
- 청경채: Bok Choy
- 부추: Asian Chives
- 쑥갓: Chrysanthemum Greens
- 우엉: Burdock Root
- 연근: Lotus Roots
- 미나리: Water Dropwort
제가 있는 지역에서는 로컬 시장에 가도 숙주나물을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콩나물은 사기 어렵습니다. 도라지와 고구마 줄기, 고사리는 대부분 한인 슈퍼에 가야 구할 수 있습니다.
- 숙주나물: Mung Bean Sprouts
- 콩나물: Soybean Sprouts
- 도라지: Bellflower Root
- 고구마 줄기: Sweet Potato Stems
- 고사리: Fernbrake, Braken
3) 버섯
버섯은 구매할 때 모양만 보면 바로 알 수 있으므로 영어 이름을 잘 몰라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 지역에서만 나오는 현지 식용버섯들도 있으므로 잘 알아두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 새송이버섯: King Trumpet Mushrooms
- 표고버섯: Shiitake Mushrooms
- 팽이버섯: Enoki Mushrooms
- 느타리버섯: Oyster Mushrooms
- 목이버섯: Black Mushroom
- 상황버섯: Sanghwang Mushroom
3. 해산물
바닷가가 가까운 지역이면 풍부한 해산물을 드실 수 있을 텐데, 제가 사는 지역은 산악지역이어서 대부분 냉동 제품들을 구매합니다.
1) 생선
흰살생선들은 손질한 모양만 보면 헷갈리기 쉽습니다. 대구, 갈치, 연어, 참치류, 고등어 등은 어디에 가나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 대구: Cod, Haddock
- 갈치: Hairtail, Beltfish, Cutlassfish
- 농어: Sea Bass
- 광어/넙치: Halibut
- 고등어: Mackerel
- 꽁치: mackerel Pike Saury
- 황새치: Sword Fish
- 연어: Salmon
2) 해산물
가족들이 해산물을 좋아해서 대용량 냉동제품을 주로 구매합니다. 새우, 홍합 등 일반적인 해산물은 로컬 마켓에서 구매하지만 명란, 쥐포, 북어채 등 한식에 들어가는 재료는 한인 마켓에서 주로 구할 수 있습니다.
- 새우: Shrimp, Prawn
- 전복: Abalone
- 홍합: Mussel
- 가리비: Scallop
- 굴: Oyster
- 명란: Pollock Roe
- 쥐포: Dried Filefish
- 말린 오징어: Dried Whole Squid
- 말린 멸치: Dried Anchovies
- 북어채: Shredded Dried Pollock
- 다시마: Dried Kelp
- 미역: Dried Seaweed
- 김: Dried Seaweed Paper
4. 소스 및 가공식품
소스와 가공식품은 이름만 알아두셔도 될 것 같습니다. 대형 슈퍼마켓에서 대부분 문제없이 구할 수 있습니다.
1) 소스
한식을 즐기는 외국인들이 늘어나면서 된장, 고추장을 구하는 게 쉬워졌습니다. 예전에는 대용량 제품을 구매해서 지인들과 나누곤 했는데, 벌써 아득한 옛날이야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 춘장: Black Bean Paste
- 청국장: Extra-strong Fermented Soybean Paste
- 된장: Fermented Soybean Paste
- 고추장: Hot Peper Paste
- 진간장: Soy Sauce
- 국간장: Soy Sauce for (Korean Style) Soup
- 노두유: Dark Soy Sauce
- 액젓: Fish Sauce
- 새우젓: Salted Fermented Shrimp
- 요리술: Cooking Wine
- 참기름: Toasted Sesame Oil
- 식용유: Cooking Oil
- 쌀엿: Brown Rice syrup
- 들깻가루: Perilla Seed Powder
참고로 소금을 살 때 보면 Iodized Salt로 표시된 제품이 많이 있습니다. 요오드 결핍을 막기 위해 요오드를 섞은 제품입니다. 입자가 고와서 음식에 간이 빨리 배고 다용도로 이용하기 좋습니다. 암염 형태의 소금도 자주 보게 됩니다. 칼륨, 마그네슘, 칼슘 등 미네랄이 풍부하고 나트륨 함량이 적은 제품으로 히말라야 핑크 솔트가 유명합니다.
2) 가공식품
제가 자주 구매하는 한국요리용 가공식품은 이 정도입니다.
- 두부: Tofu
- 유부: Fried Tofu
- 게맛살: Crab Sticks
- 어묵: Fish cakes
- 떡볶이 떡: Cylinder-shaped Rice Cakes
- 떡국 떡: Sliced Rice Cakes
- 단무지: Yellow Pickled Radish
- 연유: Condensed Milk
한국요리 재료 영어 이름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기억나는 것들을 최대한 분류에 맞게 나누어 써보려고 했는데,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나중에 추가하겠습니다. 고기류에 대한 내용은 글이 길어져서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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