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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한국 전자도서관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국내 전자도서관은 도서관 회원증이 발급된 경우에만 이용 가능한 곳이 많기 때문에 출국 전이라면 지역 도서관 방문을 하는 걸 추천합니다. 전자책 대출 서비스를 위해서는 지역에 따라 도서관 대출 이력 등이 필요할 수 있어 해외에서 한글책을 보고 싶다면 미리 준비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에서 한국 전자도서관 이용 방법
위에 언급한 것처럼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도서관 회원증이 있어야 그 지역의 전자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은 서울시민카드 앱을 통해 비대면 간편 가입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다른 지역들도 점차 늘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해외 출국 전이라면 서울이 아닌 경우 지역 도서관에 방문해서 도서관 회원증을 만드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1. 지역도서관 가입
서울시를 예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은 22개입니다. 거주지 주소가 있는 곳의 도서관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그 회원증은 22개 기관에서 공동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이 아닌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구립도서관 회원은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을 통합 이용할 수 없고 별도로 회원 가입해야 합니다.
저는 고덕평생학습관 회원이었는데 이사하면서 바뀐 주소지의 강동도서관에 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회원 가입 자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민등록상 서울시 거주자
- 타 지역에 거주하고 있지만 서울 소재의 직장에 근무하고 있거나 학교에 재학 중인 경우(증빙 요망)
회원 가입은 무료이고 회원증을 분실한 경우에는 1,000원을 내야 합니다. 성인은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미성년자는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고 방문해 정회원으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서울시민카드 앱을 실행해서 온라인 자격확인(서울시민인증)을 거치고 강동도서관 선택 후 회원 가입했습니다. 이 방법은 서울시 거주자만 해당됩니다. 타 지역이라면 도서관에 직접 방문해서 신청해야 합니다. 해외에 거주하고 있으니 실물 회원증이 따로 필요 없어서 서울시민카드 앱을 이용했고, 14자리 카드 번호는 따로 적어놓고 이용 중입니다.
2. 전자도서관 회원 이용
지역 도서관에 회원가입을 했다면 해당 도서관 홈페이지에 들어가 전자도서관을 선택합니다. 서울 지역은 서울특별시교육청 전자도서관(https://e-lib.sen.go.kr/index.php)으로 운영됩니다. 도서관 시설 회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자책 도서 대출 이외에도 다음과 같은 온라인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 오디오북
- 전자잡지
- 다국어 동화구연
- 어학강좌
- IT 자격증
- 공무원 강좌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서 휴대폰보다 PC를 이용하는 것이 좀 더 편리한 것 같습니다.
3. 전자도서관 앱, PC용 뷰어 설치
전자도서관 회원 가입 및 전자책 대출까지 완료하면 그 책을 읽을 뷰어를 설치해야 합니다. 모바일 앱과 PC에서 읽을 수 있는 뷰어는 전자도서관 이용안내에 설명이 나옵니다.
1) 모바일 앱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휴대폰뿐만 아니라 태블릿, 아이패드 등에서 볼 수 있어 편리합니다.
- 서울시교육청 앱(SEE)
- 교보문고 앱
- 내일북 앱
- 북큐브 앱
- 에피루스 앱
2) PC용 뷰어
넓은 화면으로 보고 싶다면 PC용 뷰어를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에 명시한 프로그램들은 서울시 전자도서관 기준으로 다른 뷰어들도 많이 있습니다.
- 통합뷰어
- 북큐브 - 북플레이어
- 교보문고 - e서재
3) 전자책 리더기
저는 그동안 PC로 도서관 책들을 보다가 작년에 전자책 리더기를 구매해서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책을 자주 보는 분들이라면 좋은 전자책 리더기를 하나 구매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국내 전자도서관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한글로 된 종이책은 배송기간 및 배송비 문제로 구하기 힘들기 때문에 국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들을 현명하게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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