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증명서 인터넷 발급 받기(영문증명서 차이)

기본증명서 인터넷 발급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개인의 출생과 사망 등에 관련된 사실을 증명하는 기본증명서는 출생, 국적 변경, 개명, 친권 등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기본증명서는 미성년 자녀의 금융거래 시 주로 사용되며, 해외 유학이나 비자 등을 신청할 때 출생증명서 용도로 이용됩니다. 출생증명이 필요한 경우에는 가족관계증명서와 함께 번역 공증해서 제출하면 됩니다.

 

 

기본증명서(Basic Certificate)

기본증명서는 개인의 기본적인 사항을 기재한 서류라는 의미로 이름 붙여진 서류입니다. 기본증명서는 미성년 자녀들이 은행 계좌 개설, 주식 등의 금융거래를 할 때 필요한 서류 중 하나입니다. 금융기관에서 기본증명서를 통해 법정대리인을 확인하고 체크카드를 발급해 주므로 일반이 아닌 상세로 발급받는 것이 좋습니다. 은행에 제출할 때는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표기되어야 합니다.

 

기본증명서는 주민센터, 무인발급에서 수수료를 내고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인터넷 발급을 하는 경우 수수료를 내지 않습니다. 기본증명서는 본인 외 부, 모, 배우자, 자녀용으로 발급받을 수 있으니 공동인증서가 없는 미성년 자녀도 기본증명서 인터넷 발급이 가능합니다.

 

 

기본증명서에 기재되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공통사항

• 등록기준지, 성명, 성별, 본, 출생연월일
• 주민등록번호 특정 증명서는 등록기준지, 본 포함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개별사항

• 일반: 본인의 출생, 사망, 국적상실
• 상세: 본인의 출생, 사망, 인지, 친권, 국적, 개명, 성별
• 특정:
  • 출생, 사망, 실종 - 본인의 출생, 사망, 실종선고, 주민등록번호, 출생연월일 정정
  • 인지, 친생자관계 정정 - 본인의 인지, 친생부인 사항
  • 친권, 미성년 후견 - 본인의 친권, 후견, 미성년후견 사항(전부, 현재)
  • 개명, 성본 변경 - 본인의 개명, 성·본 창설, 성·본 변경 사항
  • 국적 취득, 상실 - 본인의 귀화, 국적 상실, 국적 회복 사항
  • 성별 정정 - 본인의 성별 정정, 주민등록번호 성별 부분 정정 사항

 

※ 영문증명서

영문증명서는 기존의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를 번역한 것이 아닙니다. 외국에서 많이 요청하는 정보인 본인, 부모, 배우자에 관련된 내용을 하나의 증명서에 담은 새로운 증명서입니다. 발급 대상자가 여권 정보가 있는 경우에만 발급받을 수 있으며, 외국인 가족이 있으면 방문해서 영문성명을 등록 신청해야 합니다.

 

 

영문증명서에 기재되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본인: 성명, 성별, 출생연월일, 주민등록번호, 출생상소
• 부모: 부모 성명, 성별, 출생연월일, 주민등록번호
• 배우자: 기혼인 경우 현재 배우자 성명, 성별, 출생연월일, 주민등록번호, 혼인일

 

영문증명서는 자녀에 대한 정보가 나오지 않으며 기본증명서의 상세, 특정 내용이 표기되지 않습니다. 만일 개명을 했거나 변경된 내용이 많다면 국문으로 기본증명서를 발급받아 번역한 뒤 (아포스티유) 공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문증명서는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신청 국가에서 받아주지 않을 수도 있으니, 서류를 준비할 때 꼭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아포스티유 미가입국에 제출하고자 할 때는 외교부의 영사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영사확인은 국가에서 발행된 문서가 다른 국가에서 사용될 때 확인받는 업무로 Legalization이라고 합니다.

 

 

기본증명서 인터넷 발급 방법

기본증명서 인터넷 발급은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사이트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기본증명서 뿐만 아니라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도 여기에서 함께 인터넷 발급이 가능하고, 아포스티유 신청을 위한 외교부 e-APP 시스템 전송 서비스가 연결되어 있으니 외교부 여권과를 따로 방문하지 않고도 한꺼번에 일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https://efamily.scourt.go.kr/

대한민국 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EB[2/6]

 

첫 페이지에 있는 기본증명서를 선택합니다. 영문증명서도 두 번째 줄 첫 번째에 있습니다. 신청방법은 기본증명서와 동일합니다.

 

신청 페이지가 나오면 이용약관에 동의하고 신청자의 정보를 입력합니다. 공동인증서가 없는 미성년 자녀 기본증명서 인터넷 발급을 원한다면 부모님 이름과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됩니다.

 

신청자 이름의 공동인증서나 금융인증서를 선택해 본인인증 과정을 거칩니다. 저는 공동인증서를 사용했습니다.

 

가족관계등록부 열람 및 발급 신청 화면이 나옵니다. 발급 대상자를 본인이나 가족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족관계등록부 법이 생기기 전에 돌아가신 가족이 있는 경우에는 저처럼 해당 가족의 가족관계등록부가 없다는 알림이 뜹니다.

 

증명서 종류 선택에서 기본증명서를 선택합니다.

 

저는 상세증명서를 선택하고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를 공개 선택했습니다. 수령방법은 직접 인쇄, 신청사유는 개인 신분 증명을 선택했습니다. 신청사유는 본인 필요에 따라 고르면 될 것 같습니다.

기본증명서 인터넷 발급 세부 옵션

 

신청하기를 누르면 상단에 알림이 뜹니다. 확인을 누르면 인쇄용 팝업 화면이 뜨는데, 브라우저에 팝업 차단이 설정되어 있으면 해당 화면이 나오지 않으므로 미리 팝업 차단 해제를 해 놓으시기 바랍니다.

 

기본증명서를 출력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오면 왼쪽의 프린터 아이콘을 선택합니다.

 

저는 PDF로 저장을 선택했습니다. 종이로 출력하는 것보다 PDF 파일로 가지고 있는 것이 여러 모로 편리합니다. 이제 기본증명서 인터넷 발급이 완료되었습니다.

 

만약 발급받은 서류의 아포스티유 발급을 받고 싶다면 나의 발급 이력에 들어가 신청인 정보를 입력하고 조회하면 기본증명서 인터넷 발급된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생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면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함께 내야 하는데 여러 서류를 선택해 하단의 아포스티유 전송이나 외교부 e-APP 시스템 바로가기에서 다음 업무를 진행하면 됩니다.

 

아포스티유 발급정보 전송을 선택하면 공동인증서 인증이 다시 한번 들어갑니다. 아포스티유 미가입국에 계신 분들은 이 과정을 거칠 필요 없이 영사확인을 받으면 됩니다.

 

 

기본증명서 인터넷 발급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가족관계 관련 법령이 바뀌면서 기본증명서를 요구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렇게 인터넷 발급이 가능해져서 정말 여러 모로 편리해졌다는 것을 느낍니다. 해외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도 비자 갱신이나 학교 전학 등으로 한국 서류가 필요하다면 위 방법을 이용해 서류를 발급받고 제출국가가 원하는 방식에 따라 번역 및 공증 과정을 거치면 됩니다.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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