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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증 재발급 방법(방문, 온라인, 사진, 수수료)

by 오후 이야기 2022. 6. 2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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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등록증 재발급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주민등록증의 사진면이 너무 많이 훼손되어서 그동안은 운전면허증을 신분증으로 챙겨서 가지고 다녔습니다. 이번에 알아보니 제 경우는 따로 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재발급은 해당 주소지가 아닌 곳의 주민센터에서도 신청 가능하며 3주 정도 시간이 소요됩니다.

     

    강동구 주민센터 입구주민등록증 일러스트 샘플주민등록증 재발급 신청서

     

    주민등록증 재발급

    운전면허증은 적성검사 기간이 있어서 새로 갱신이 가능하지만 주민등록증은 발급받은 지 오래되었어도 그냥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2000년에 발급받은 주민등록증 사진 부분의 훼손이 너무 심해서 신분증 제시를 해도 확인이 어려웠던 터라 재발급받아야지 했는데, 이번에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주민등록증을 만드는 경우에는 해당 주소지의 주민센터에서 신청해야 하지만, 재발급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지역센터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오프라인 방문 외에도 온라인 신청이 가능한데, 이때는 공동인증서와 사진 파일이 필요합니다. 저는 어머니 운전면허증 반납 건을 같이 해결해야 해서 주민센터에 가서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했습니다.

     

    목 차
    ○ 주민등록증 재발급 수수료 면제 사유
    ○ 주민등록증 사진
    ○ 주민등록증 재발급
    - 주민센터 방문해서 신청하기
    - 정부24에서 온라인 신청하기

     

    1. 주민등록증 재발급 수수료 면제 사유

    수수료가 면제되는 사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민등록증은 따로 유효기간이 없어서 저처럼 오래된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아직도 많다고 합니다.

    • 2006년 11월 이전에 발급한 주민등록증
    • 사진이나 글씨가 크게 자연 훼손된 경우
    • 이름, 생년월일, 성별 등 주소 이외의 사항이 변경되는 경우
    • 주소가 여러 번 바뀌어 주소 표기란에 공란이 없는 경우
    • 재해나 재난 등의 이유로 외과적 수술을 한 경우

     

    저는 2006년 이전 발급과 사진이 크게 자연 훼손된 경우, 이렇게 2가지가 해당됩니다. 사진이 훼손되지 않았다면 뒷면에 주소 표기란이 하나 남아있어서 다시 발급받을 필요는 없었을 것 같긴 합니다.

    사진이 흐릿하게 변한 주민등록증 앞면주소가 기재되는 주민등록증 뒷면
    사진이 자연훼손된 2006년 이전 주민등록증 앞면과 뒷면

     

     

    2. 주민등록증 사진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하려면 촬영한 지 6개월 이내의 사진이 필요합니다. 이번에 단골 사진관에 가서 주민등록증용 사진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더니 사진사 선생님이 주민등록증도 여권, 비자용 사진과 같은 사이즈(3.5cm×4.5cm)로 변경되었다는 것을 알려 주셨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민등록증과 여권용 사진을 찍을 때 안경을 착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비자에 사용할 때는 어떤 경우에도 안경 착용이 불가하다고 해서 다용도로 이용하려고 안경을 벗고 찍었습니다. 저처럼 여권이나 비자용으로도 사진을 사용하고 싶다면 꼭 이 점을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온라인으로 재발급 신청을 하고자 한다면 jpg 형식으로 된 사진 파일을 미리 준비해 놓으시기 바랍니다. 요즘은 사진관에서 디지털 파일을 리터칭해서 인화하기 때문에 요청하면 화질 상태가 좋은 파일을 서비스로 받을 수 있습니다.

     

     

    3. 주민등록증 재발급

    이 포스팅에서는 직접 주민센터 방문해서 신청하는 방법과 정부24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는 방법 2가지를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신청 자체는 온라인, 오프라인 둘 다 가능하지만 수령은 방문 수령, 등기우편만 가능합니다.

     

    1) 주민센터 방문 신청

    가장 손쉽게 주민등록증 재발급받을 수 있는 방법은 위에 설명한 것처럼 주민센터에 방문하는 것입니다. 저는 등록해 놓은 주소지가 아니라 어머니 집에서 가까운 주민센터에 가서 신청했습니다. 신청할 때 어디에서 찾을 건지 정할 수 있으니 자신의 편의에 맞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해당 창구에 가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훼손된 주민등록증과 사진을 제출하니 5분 만에 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엄지 손가락 지문을 확인하는 과정만 거치면 따로 신원확인을 하지 않습니다. 제 주민등록증은 발급일이 2000년인데 2006년 11월 1일 이전에 발급된 증명서는 기존증을 반납하면 수수료가 무료라고 합니다. 덕분에 수수료 5,000원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제출했던 주민등록증 사진은 컴퓨터에 스캔 등록하고 나서 다시 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발급 기간 동안 신분증으로 사용할 주민등록증 발급신청 확인서 종이를 주셨습니다.

     

    주민등록증 발급신청 확인서는 발급일로부터 정확하게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유효기간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 확인서는 원하지 않는 경우 신청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임시 신분증이 꼭 필요한 분은 주민센터에 방문해서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주민등록증 발급신청 확인서
    주민등록증 발급신청 확인서

     

    신청일로부터 발급되기까지는 20일 정도 걸립니다. 수령 안내 메시지 서비스(SMS)를 선택하면 신청서에 기입한 휴대전화 번호로 연락을 주신다고 합니다. 운전면허증은 당일 재발급이 되는데 비해 주민등록증 재발급은 시간이 꽤 많이 걸리기 때문에 미리 알고 계시기 바랍니다.

     

    주민등록증은 본인이 직접 수령해야 하므로 해외 출국 등을 준비하고 있다면 일정을 잘 확인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수령 장소로 신청한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6개월 이내에 찾아가야 하며, 6개월이 지나면 주민등록지의 주민센터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3년 이내에 찾지 않는 주민등록증은 폐기된다는 것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2) 정부24에서 온라인 신청

    저처럼 훼손인 경우가 아니라 분실이라면 꼭 주민센터를 방문할 필요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해도 좋습니다. 공동인증서와 사진 파일이 있으면 됩니다. 요즘은 사진을 촬영하면 jpg 파일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사진관이 많이 있으니 가급적이면 원본 파일을 부탁해서 받아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정용 스캐너로 깨끗하게 스캔을 해도 원본 파일 상태를 따라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정부24 홈페이지나 포털 사이트에서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검색하면 해당 서비스 페이지에 갈 수 있습니다. 관공서 관련 온라인 발급 자료들은 상단에 간략하게 설명과 민원 신청 바로가기 메뉴가 제공됩니다.

    포털 사이트에서 주민등록증 재발급 검색한 결과 화면

     

    정부24 신청 페이지에서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회원/비회원 신청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정부24에서 민원을 신청하면 수수료가 면제되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회원 가입해서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비회원으로 신청한다면 이름,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정보를 입력하면 됩니다.

    정부24 민원 안내 및 신청 화면

     

    신청내용 중 재발급사유를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온라인 신청이 되지 않는 사유에 해당된다면 주민센터에 방문해서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받아야 합니다.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연락처, 재발급사유를 선택하고 확인 사항까지 입력하면 구비서류 메뉴로 넘어갑니다.

    신청 내용 상세 화면

     

    구비서류 메뉴에서 가장 까다로운 부분이 사진 첨부입니다. 그림 편집 프로그램이나 그림판을 이용해 사이즈를 조절하고 jpg 파일 형식으로 변경해야 첨부가 가능합니다. 가지고 있는 사진 파일이 가로 336 픽셀이 되도록 설정해서 기재하면 세로 사이즈는 거기에 맞게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가급적이면 가로와 세로 비율을 손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칫하면 사진을 세로로 늘리거나 줄인 느낌이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비서류 파일 첨부 화면

     

    사진 첨부를 끝내면 수령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해당 주소지로 하셔도 되고, 회사 등에 가까운 주소지의 주민센터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든 내용을 입력하고 민원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간편인증이나 공동인증서를 이용해서 마지막 인증을 하게 됩니다.

     

    주민등록증 재발급은 온라인으로 신청해도 수수료 5,000원을 내야 합니다. 마지막 화면은 결제창이 뜨는데 카드, 계좌이체, 휴대폰과 같은 일반 결제나 카카오페이, 페이코 같은 간편 결제로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결제방식에 따라 5,000원에서 100~200원이 더 붙을 수 있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수수료 결제방법 선택

     

    저는 이번에 오프라인으로 신청했기 때문에 온라인으로는 결제 전까지만 진행해 보았습니다. 발급받게 되면 한동안은 다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주민등록증 재발급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오랜만의 한국 방문이어서 한동안 미뤄두었던 일들을 하나씩 해결하고 있는 중입니다. 낡은 주민등록증을 반납하면서 뒷면의 주소지 내역들을 찬찬히 살펴보니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벌써 이렇게 시간이 지났다고 생각하니 시간이 참 유수와 같이 지나간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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